언리얼 엔진 4.27이 출시되었습니다!

2021년 8월 19일
언리얼 엔진 4.27을 이제 만나보실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영화 제작자부터 방송 관계자, 건축, 자동차, 제품 디자인 분야의 시각화 전문가, 게임 개발자 등 모든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주요 기능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차세대 인카메라 VFX

언리얼 엔진 4.27에서는 인카메라 VFX가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아닙니다. 툴세트의 효율성, 퀄리티, 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이제 획기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강화된 기능은 방송 및 라이브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새로운 3D 환경설정 에디터 덕분에 LED 볼륨 또는 기타 멀티 디스플레이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nDisplay 설정을 설계하기가 훨씬 더 쉬워졌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모든 nDisplay 관련 기능 및 세팅을 단일 nDisplay 루트 액터로 통합하여 액세스가 편리해졌으며,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정하기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다음으로, 정확한 색상 보정을 통해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과 실제 카메라의 LED 볼륨 화면이 연결될 수 있도록 nDisplay에 OpenColorIO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효율적인 nDisplay 스케일 조절을 위해 멀티 GPU 을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GPU를 인카메라 픽셀 전용으로 활용하여 와이드 샷에서 최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여러 대의 카메라가 각각 고유하게 트래킹된 프러스텀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드래그 앤 드롭 리모트 컨트롤 웹 UI 빌더를 이용하면 코드 없이도 복잡한 웹 위젯을 빠르게 빌드할 수 있기 때문에 언리얼 엔진을 처음 사용해보는 사용자도 엔진에서 생성한 창작 결과물을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언리얼 엔진 4.26에서 도입된 버추얼 카메라 시스템도 대폭 향상되어 멀티 유저 편집, 새롭게 설계된 UI, 확장 가능한 코어 아키텍처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버추얼 카메라 전용 iOS앱인 라이브 링크 Vcam(Live Link Vcam)을 통해 iPad 같은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언리얼 엔진 내에서 시네 카메라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레벨 스냅샷은 특정 씬의 상태를 쉽게 저장한 후 나중에 씬의 요소를 일부 또는 전부 복원하는 것을 지원하므로 픽업 샷을 촬영하거나 창작의 반복작업 중에도 이전 설정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유연성이 향상되어 움직이는 배경에서 실제 카메라가 촬영하는 이동식 촬영에 필요한 정확한 모션 블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에픽게임즈와 영화 제작자 단체 블리트(Bullitt)는 인카메라 VFX 툴의 모든 기능을 테스트해보고자 짧은 테스트 영상을 제작하여 프로덕션 워크플로를 재연해 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제 무료 샘플로 제공되며, 다운로드하여 실험해볼 수 있습니다.
 

훨씬 더 빠른 라이트 베이킹

이번 버전에서 GPU 라이트매스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인카메라 VFX뿐 아니라 여러 업계의 다양한 워크플로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DX12(DirectX 12) 및 Microsoft의 DXR 프레임워크의 최신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활용하여 CPU가 아닌 GPU를 통해 사전 연산된 라이트맵을 점진적으로 렌더링합니다.
GPU 라이트매스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소프트 섀도, 기타 리얼타임 렌더링 비용이 너무 높은 복잡한 라이팅 이펙트를 요구하는 씬의 라이팅 데이터 생성 시간을 크게 줄입니다. 또한 결과를 점진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베이킹 작업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쉽게 변경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보다 인터랙티브한 워크플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카메라 VFX의 경우 GPU 라이트매스를 활용하면 버추얼 세트의 라이팅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수정할 수 있어 제작의 효율이 높아지고 창작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영화 제작진은 온종일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커피 타임이면 충분하죠.
 

쉽게 제작하는 멋진 최종 픽셀 이미지

건축, 자동차, 제품 디자인 마케팅 자료, 기타 어떤 목적에서든 멋진 스틸 이미지나 동영상을 제작하고 싶다면 최신 버전의 패스 트레이서에 주목하세요. 언리얼 엔진의 패스 트레이서는 DXR 가속을 통한 물리적으로 정확한 프로그레시브 렌더링 모드로, 추가 세팅없이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과 비교하는게 적합했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물리적으로 정확하고 완벽한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물리적으로 정확한 굴절 효과, 반사와 굴절이 완벽히 작동하는 머티리얼, 슈퍼 샘플 안티 에일리어싱 등의 폭넓은 기능 향상을 통해 오프라인 렌더링에 견줄 만한 최종 픽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지 제작에 패스 트레이서 외에 무비 렌더 큐를 사용하면 복잡한 시퀀서 구성을 거치지 않고도 여러 카메라에서 일괄 프로세스로 렌더링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베리에이션과 반복작업을 할 때 여러 시점에서 다수의 대형 스틸을 쉽게 반복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A5 Cabriolet 모델, Audi Business Innovation 이미지 제공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나은 게임

RAD 게임 툴이 에픽게임즈의 일원이 되면서 우들(Oodle) 압축 툴세트빙크(Bink) 비디오 코덱이 이제 언리얼 엔진에 통합되어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인기 있는 압축 및 인코딩 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들 데이터 압축은 게임 데이터를 위한 가장 빠른 압축을 제공하고 다른 코덱보다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또한 압축률이 가장 높은 비율의 압축기로, 패키징된 제품의 파일 크기를 줄이고 로딩 속도는 높입니다.

우들 텍스처는 압축 BC1-BC7 텍스처를 위한 가장 빠르고 고품질의 인코더를 제공합니다. 다른 인코더에 비해 크기를 2~3배 작게 만들면서도 높은 수준의 비주얼 퀄리티를 유지하고 메모리와 대역폭을 절약합니다.

이미 포트나이트에 사용되고 있는 우들 네트워크 압축은 네트워크 트래픽의 실시간 압축을 위한 고유의 솔루션으로, 멀티플레이어 게임에 필요한 최소 대역폭을 대폭 줄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빙크 비디오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비디오 코덱입니다. 퍼포먼스 지향 비디오 코덱으로, 다른 코덱 대비 8~16배 적은 메모리를 사용하면서 최대 10배 빠른 디코딩을 선보입니다. 비주얼 퀄리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필수 데이터 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 툴은 언리얼 엔진을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실행됩니다. 
 

클라우드 활용

클라우드는 실시간 콘텐츠 개발을 포함한 기술 생태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구성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에픽게임즈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픽셀 스트리밍은 이제 향상된 퀄리티와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WebRTC를 통해 정식 버전이 되었습니다. 이 강력한 기술은 언리얼 엔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고사양 클라우드 가상 머신에서 실행하면서 모든 디바이스의 일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어디에서나 최종 사용자에게 완벽한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Linux 지원과 픽셀 스트리밍을 컨테이너 환경에서 실행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Windows 및 Linux에서 컨테이너를 지원하는 신규 기능 덕분에 언리얼 엔진은 강력한 독립형 기초 기술 레이어로 작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컨테이너는 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실행되는 데 필요한 엘리먼트를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 패키지입니다.

컨테이너 지원은 CI/CD, AI/ML 학습, 배치 프로세싱 및 렌더링, 마이크로서비스 등 개발 워크플로와 배포 전략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을 제공합니다. 언리얼 엔진 컨테이너는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개선, 차세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례 없는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배포 등의 작업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생태계 연결

언리얼 엔진을 VFX 파이프라인에 도입하고 수많은 CAD 솔루션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에픽게임즈는 다양한 툴에 엔진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에픽게임즈는 USD Alembic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버전부터는 레벨, 서브레벨, 랜드스케이프, 폴리지, 애니메이션 시퀀스 등 더 많은 엘리먼트를 익스포트하고 머티리얼을 MDL 노드로 임포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멀티 유저 편집 기능을 포함하여, USD 스테이지 에디터에서 USD 어트리뷰트를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헤어 및 퍼 그룸을 Alembic에서 임포트한 지오메트리캐시 데이터에 바인딩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폭넓은 소스로부터 매끄럽게 데이터를 임포트하는 에픽게임즈의 툴세트 데이터스미스 또한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데이터스미스 런타임을 대폭 확장하여 데이터 임포트 방식을 더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씬 계층구조 액세스도 지원합니다. 데이터스미스 런타임은 사용자가 .udatasmith 형식의 데이터를 언리얼 엔진의 패키지 애플리케이션(트윈모션 또는 커스텀 리얼타임 디자인 리뷰 툴 등)으로 임포트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다이렉트 링크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ArchiCAD 익스포터 플러그인을 추가했으며, Rhino 및 SketchUp Pro 플러그인에 다이렉트 링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데이터스미스 다이렉트 링크를 사용하면 소스 DCC 툴과 언리얼 엔진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실시간 연결을 유지하며 반복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Revit, Rhino 등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통합하면서 각 DCC 툴과의 연결을 동시에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CAD 소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사용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비주얼 데이터프렙을 사용하면 직관적인 비주얼 드래그 앤 드롭 UI와 다양한 연산자 및 선택 필터를 통해 '레시피'를 빌드할 수 있어 준비 과정을 최대한 쉽게 자동화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새로운 연산자와 필터, 액터 컴포넌트 지원, 향상된 사용자 경험 등이 추가됐습니다.

확장현실

XR(VR, AR, MR) 개발을 위한 여러 기업 표준인 OpenXR 프레임워크가 정식 지원됨에 따라 언리얼 엔진에서 XR 콘텐츠를 만들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에픽게임즈의 OpenXR 플러그인은 언리얼 엔진 내의 동일한 API를 이용하여 여러 XR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개발이 가능하여 이제 스테레오 레이어, 스플래시 화면, 플레이스페이스 바운드 쿼리, 모션 컨트롤러 시각화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의 확장 플러그인도 지원하므로 엔진 출시에 의존하지 않고도 OpenXR에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VR 및 AR 템플릿을 다시 설계하여 더 많은 기본 기능과 쉬운 구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보다 빨리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개선 사항

언리얼 엔진 4.27의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일부 소개해 드렸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출시 노트에서 전체 기능을 확인하세요.

출시 노트 보기

일부 기능은 베타로 제공되며, 실제 제작 단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출시 노트를 확인하세요.

    지금 언리얼 엔진 4.27을 다운로드하세요!

    언리얼 엔진 사용자라면 에픽게임즈 런처에서 4.27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처음 시작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서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신규 기능과 업그레이드를 모두 즐기시길 바라며,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