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ourtesy of VOOSport | Dreamwall | Zero Density

BeTV에 사실적인 버추얼 세트를 제공한 DreamWall

Andy Blondin |
2020년 6월 17일
벨기에 샤를루아에 위치한 드림월(DreamWall)은 버추얼 세트 및 증강현실 프로젝트의 디자인 및 프로덕션을 전문으로 하는 그래픽 디자인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이 업계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드림월은 프랑스 방송사 프랑스TV(France TV), TF1, RMC스포츠(RMC Sport)를 비롯하여 스타 TV 인디아(Star TV India), 스프링 뉴스(Spring News, 태국), 텔리아(Telia, 핀란드), 스벤사 스펠(Svensa Spell, 스웨덴), 유럽 의회 등 수많은 해외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드림월은 프랑스 대통령 선거, 태국 국회의원 선거, 유럽 선거, FIFA 월드컵, 크리켓 월드컵 같은 주요 행사를 여러 차례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 회사는 고객의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200m²의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제작 기간 동안 맞춤형 세트를 테스트합니다. 이를 통해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고객이 세트를 자신들의 스튜디오에 통합하기 전에 실제 환경에서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고객뿐 아니라 드림월의 자체 프로덕션에도 일부 사용되는데,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물 중 1/3이 라이브 세트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3년 동안 드림월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면서 제로 덴시티(Zero Density)가 제작하고 언리얼 엔진이 제공하는 증강현실 솔루션이자 사실적인 버추얼 스튜디오인 리얼리티 엔진(Reality Engine)도 함께 사용했습니다. 이 워크플로에서는 콘텐츠를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하고 온에어 컨트롤 등 다양한 버추얼 세트 전용 기능을 갖춘 리얼리티 엔진으로 임포트합니다.

드림월이 가장 최근에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낸 자랑스런 성과는 벨기에 방송국 BeTV와의 작업이었습니다. 이 방송국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 블록버스터 영화, 인기 TV 시리즈, 스포츠 생중계 등의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프랑스어로 방영하는 유료 TV 채널입니다.
11인의 유럽(L’Europe des 11)이라는 주간 유럽 축구 프로그램을 위해 만들어진 이 세트는 벨기에 국가 대표전에도 사용되었으며, 실물 크기의 경기장 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추상적인 그래픽 요소가 세트 각각의 부분을 하나로 연결하며 카메라 크레인의 움직임을 통해 두드러진 깊이감을 연출합니다. 한편 곡선형 디자인과 색상 및 소재, 주의 깊게 고려된 버추얼 및 피지컬 라이팅은 강렬한 심미적 울림을 주며 프로그램에서 기존에 사용된 실제 세트와 연속성을 제공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합니다.

 

드림월의 가장 예술적이면서 고퀄리티의 버추얼 스튜디오 프로젝트로 꼽히는 BeTV 프로젝트는 이 같은 프로덕션의 우수 사례를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드림월의 티보 바라(Thibault Baras) 본부장은 "고객은 버추얼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과 이 기술이 제시하는 가능성을 아주 잘 이해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세트는 다양한 콘텐츠 배포 옵션을 제공했습니다. 기존의 세트에서 가져온 실제 데스크에 진행자 다섯 명이 둘러 앉습니다. 이 데스크가 세트에서 유일한 실제 사물이고, 그 주변으로는 생중계 영상과 녹화 영상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세 개의 버추얼 비디오 입력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선수 통계, 팀 구성, 경기 장소 정보 등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증강현실 그래픽이 이러한 입력을 보조하며 방송인과 상호작용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세트 뒤에서는 축구 경기장 전체가 4K 해상도로 표시됩니다.

언리얼 엔진으로 버추얼 세트 제작

드림월은 자사 세트의 퀄리티를 언리얼 엔진의 라이팅 및 머티리얼 제작 기능 세트 덕으로 돌립니다. 덕분에 매우 높은 수준의 심미성을 달성하는 동시에 실시간 방송에 요구되는 프레임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드림월의 아트 디렉터인 윌슨 가르시아 세퀘이라(Wilson Garcia Sequeira)는 익스포넨셜 포그를 적용한 볼류메트릭 라이트를 활용하여 섬세하고 부드러운 세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이 세트를 구현하기 위해 드림월 팀에서는 블루프린트 비주얼 스크립팅과 다이내믹 머티리얼을 활용하여 천장 및 세트 전반의 라이트 애니메이션과 표면의 외형을 시각화하는 애니메이션을 생성했습니다.

가르시아는 "우리 팀은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흥미로운 섀도 셰이프를 만들고 라이트를 다루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이 팀에서는 언리얼 엔진의 IES 라이트 프로파일을 활용하여 현실 세계의 라이팅을 표현해 냈습니다. 이전에는 드림월에서 활용해 본 적이 없는 기술이지만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파올로 삼파레세(Paolo Samparese)는 "다른 세트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할 겁니다"라고 말합니다. "언리얼은 버추얼 세트에 사람을 감탄하게 만드는 요소를 불어넣습니다. 그게 바로 저희 작업의 목표죠. 이는 드림월과 우리 그래픽 팀이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 다른 소프트웨어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버추얼 세트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실적인 리플렉션과 리프랙션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기 위해 이 팀에서는 언리얼 엔진의 피직스 기반 머티리얼을 활용하여 머티리얼 에디터를 통해 여러 텍스처에서 고유한 머티리얼을 조합해 냈습니다. 삼파레세는 "그래픽 팀은 마스터 머티리얼을 통해 복잡한 머티리얼을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쉽고 빠르게 인스턴스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언리얼을 활용하면 다른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버추얼 세트가 시청자에게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고퀄리티의 리플렉션이 필수적입니다. 삼파레세는 이어서 "리플렉션은 버추얼 세트 디자인에 활용되는 주요 기능이며, 이런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파라미터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렌더링 퀄리티가 다른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뛰어나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퀄리티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드림월이 기존의 실제 세트를 이루는 요소들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했습니다. BeTV 프로덕션의 EDO 및 JPL 연출 뱅상 귀스탱(Vincent Gustin)은 언리얼 엔진의 라이팅 및 텍스처링 기능을 통해 실제 세트를 버추얼 환경에서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점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귀스탱은 새 세트가 기존 세트와 달리 BeTV에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고 설명합니다. "세트의 버추얼 요소가 프로덕션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한편, 증강현실은 스토리텔링을 대폭 강화합니다"라고 귀스탱은 말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자의 생각입니다. BeTV의 새 버추얼 세트는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귀스탱은 "실제 세트를 버추얼 세트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자 시청자들이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이런 기술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도요."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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