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마르자노(Christine Marzano)는 자신이 이전에 공동 창립한 아바타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면서 알렉산더 샤탈로프(Alexander Shatalov)를 만났습니다. 알렉스는 헤드 언리얼 엔진 개발자 겸 테크니컬 아티스트였으며, 크리스틴은 디올(Dior), 입생로랑(YSL), 구찌(Gucci) 등에서 일하고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 등의 피팅 모델로 활동하는 등 패션계에서 광범위한 경력을 갖추었습니다.
크리스틴은 말합니다. “저는 2017년 자신의 포토리얼한 아바타를 처음으로 만든 경험을 한 패션 모델이었습니다. 모션 캡처 슈트와 다양한 페이셜 캡처 수단을 통해 언리얼 엔진으로 아바타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으며, 이게 분명 미래가 되리라는 것을 확신했죠.”
두 사람은 가상 시장에 핏 테크(Fit-Tech), 즉 의류 피팅의 과학이 출현하리라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일부 패션 및 의류 기업에서는 전자 상거래에 의복 피팅 기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였지만, 그런 접근법은 항상 뭔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크리스틴은 이야기합니다. “이전의 시도가 실패했던 이유는 항상 패션과 기술, 양방향 모두에서 접근하지 않고 어느 한 방향에서만 접근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크리스틴의 심도 있는 패션 산업 지식과 서로의 컴퓨터 그래픽 지식을 결합해 두 세계를 연결한 결과, 두 사람은 BODS를 설립했고 크리스틴은 CEO를, 알렉스는 CTO를 맡았습니다.
크리스틴이 말합니다. “서로 논의가 깊어질수록 자신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차별성과 혁신을 갖춘 결과물, 패션 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 결과물을 함께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BODS는 독특한 의류 피팅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구매자의 체형과 똑같은 아바타에 옷을 입힌다는 사실적 시뮬레이션이죠. 사용자가 신체 프로필 사진을 몇 장 업로드하거나 신체 치수를 입력하면 BODS 시스템에서 AI를 활용하여 구매자의 신체를 반영한 아바타를 생성합니다.
그런 다음 고객은 의류를 선택하여 BOD에 입히고, 사이즈를 바꿔보고, BOD를 360도 회전시켜 옷이 모든 각도에서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액세서리, 핸드백, 신발 등을 골라 스타일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알렉스는 설명합니다. “언리얼 엔진의 렌더링과 스트리밍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든 포토리얼한 가상 피팅 경험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강력한 그래픽 카드를 갖춘 디바이스가 아니라면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KHAITE에서의 쇼핑
BODS의 베타 클라이언트 KHAITE(케이트)는 편안함과 디테일에 기반한 마감을 특징으로 하는 여성 기성복 럭셔리 컬렉션입니다. 케이트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캐서린 홀스타인(Catherine Holstein)은 BODS가 기술적 혁신 그 이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재미있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초대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산물처럼 느껴지지만 엄연한 현재의 기술이죠.”
BODS 이미지 제공
케이트는 PF(Pre-Fall) 2021 컬렉션 출시와 함께 BODS를 구현하여 업계 최초로 우아하고 고상하며 정확한 가상 피팅 룸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이후 케이트는 2021 FW 컬렉션 제품을 추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BODS의 작동 방식
BODS는 일반적인 패션 소비자도 특별한 기술적 지식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동시에 이 시스템은 의류의 품질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패션 브랜드의 정체성을 충실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했습니다.
BODS 이미지 제공
크리스틴이 말합니다. “저희의 목표는 높은 가치의 미적 감각, 전통 및 장인 정신을 있는 그대로 선보여 브랜드의 구체적인 원츠와 니즈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객이 기술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목표를 실현하고자 KHAITE의 의류는 우선 언리얼 엔진에서 리깅된 다음 BODS의 프론트 엔드에 구현되었습니다. 그 후 BODS는 KHAITE에 API를 제공하였으며 BODS의 위젯과 버튼이 KHAITE 웹사이트의 제품 상세 페이지에 추가되었습니다. 나머지 작업은 BODS 쪽에서 이루어집니다. 고객이 제품을 선택하거나, 색상을 변경하거나, 사이즈를 변경하거나, 회전을 시키거나, BOD를 스타일링할 때마다 픽셀 스트리밍을 통하여 그 비주얼을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BODS 이미지 제공
캐서린은 말합니다. “KHAITE에 방문하신 분들이 전부 상품을 즉각 구매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BODS 덕분에 저희 컬렉션과 실루엣, 재질, 컬러 팔레트를 새로운 맞춤형 방식으로 탐색해 볼 수 있죠.”
럭셔리 패션 세계에서의 언리얼 엔진
크리스틴은 설명합니다. “매우 심도 깊은 패션 기술, 그게 바로 BODS입니다. 럭셔리 패션은 극도로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미학, 품질, 장인 정신에 모든 것이 달린 세계입니다.”
BODS 이미지 제공
픽셀 스트리밍, 레이 트레이싱, 포토리얼한 렌더링 퀄리티, 언리얼 엔진의 블루프린트 기반 API의 상호운용성 등 각종 기술의 출현 덕분에 BODS는 세계에서 가장 안목 높은 패션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고객 경험도 중요하죠.
알렉스가 이야기합니다. “가상 세계와 현실 간의 높은 일치성은 사용자에게 더욱 효과적이면서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냅니다. BODS가 패션 전자 상거래 업계에서 언리얼 엔진의 첫 번째 일상적, 대중적 활용 사례가 되었다는 점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BODS 팀이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또 다른 요인으로는 언리얼 엔진이 제공하는 높은 퀄리티의 지원과 계속해서 성장 중인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도 있었습니다. 크리스틴은 말합니다. “저희는 에픽게임즈 메타버스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BODS도 그러한 미래의 일부가 되어 수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BODS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면서도 훨씬 쉬운 통합을 구현하고 다양한 자세와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크리스틴은 말합니다. “저희는 언리얼 엔진에 오랫동안 축적된 게임 지식과 리얼타임 렌더링의 발전을 럭셔리 패션 전자 상거래에 적용하여 지금껏 분리되어 있던 두 업계를 서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차별점은 바로 사실적인 시각화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 파트너별로 커스터마이징한 BODS 경험의 몰입감 있는 통합된 본질입니다. 모두에게 맞는 단 하나의 사이즈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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